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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답변

woniper1 2015. 11. 22. 18:35

  2013년 1월 첫 회사를 들어가 "개발자"라는 경력을 처음 쌓은 회사에서 내가 정확한 질문과 답변을 못하는 것을 알게되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내 자신이 질문과 답변을 잘 못한다고 생각한 계기가 있었는데, Restful API에 대한 글을 보며 궁금한 점을 선배 개발자에게 질문하는 상황이었다. 

  Restful API는 Http Method를 통해서 행동을 구분하고 같은 도메인에 대한 URI는 동일하게 한다는 내용이였는데, 예를 들어 회원 가입, 조회, 수정, 삭제에 대한 URI는 /users로 통일하고 행동 구분을 POST(가입), GET(조회), PUT(수정), DELETE(삭제)로 구분해 요청하는 것이다. 어차피 method를 구분한다고해도 코드 자체는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었다. Restful API를 설계/개발을 하며 클라이언트와 협업을하고 method를 잘 지켜 행동을 구분하면 좀 더 명확하고 알기 쉬운 API 설계가 된다는 것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내가 그 당시에 어떤 방식으로 질문을 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위와 같은 질문이었고, 질문을 받는 선배도 내가 무슨 질문을 하는지 잘 이해하지 못했다. 물론 그 선배가 단순히 이해를 못한걸 수도 있지만, 생각해보면 내가 논리적으로 설명을 잘 못했던 기억이 난다. 그 후 어떻게 정확한 질문/답변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좋은 기회로 대학생 2명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멘토링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좋은 습관과 방법을 스스로 배운것 같다. 어떤 지식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가르쳐 보라는 말이 있는데 내가 딱 그랬다. 안드로이드를 그 대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위해서는 나 자신 또한 공부를 하고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상대방이 잘 이해하도록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을 배우고 설명을 잘 하다보니 질문 또한 정확히 하게되었다.

  지금은 책을 읽을 때 누군가에게 설명한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으니 스스로도 금방 이해하기 쉽다. 머리로는 이해 가는데 입으로 설명 못하는 것은 정확히 이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습득한 지식은 설명 가능한 지식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설명하는 훈련이 된다면 질문하는 방법도 터득하게 되는것 같다.

오로지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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